끈질긴 수사와 치밀한 범행 분석으로 날치기범 검거
서울과 분당 등 수도권 일대에서 10여개월에 걸쳐 부녀자들의 손가방을 빼앗아 온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범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4월 25일 오토바이를 이용해 서울과 성남지역 부녀자 160여명의 손가방을 날치기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씨(25) 등 2명을 구속했다.
지난 3월초 성남중원경찰서는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다량 접수되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작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성남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과 송파, 강동 등지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된 점에 착안해 동일범의 소행일 수 있다는 개연성을 열어 두고 탐문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날치기범들은 안면마스크와 검은 핼멧을 착용하고 저녁시간대 귀가하는 부녀자들의 핸드백과 가방을 노렸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지구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범행시간대에 강력반 직원들을 집중 배치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순찰차로 이들을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오토바이 추적팀까지 구성했으나 이들은 범행 후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기 일쑤였다.
경찰은 같은 날 여러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날치기 사건이 발생됐다는 점, 그리고 특정지역이 아닌 성남 전지역에 거쳐 범행이 이뤄진다는 점 등 이들의 범행 수법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어 분당지역에서 2인조 날치기 사건이 발생한 뒤 20여분 후에 성남 중원구 은행동과 금광동 등에서 같은 수법의 범행이 일어난 사실 또한 알아냈다.
경찰은 이들의 인상착의(검은 핼멋과 안면마스크 등)를 목격한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성남 중원구의 특정지역에서 집중 목격된 점을 밝혀냈다.
지난 17일 분당지역에서 핸드백 날치기 사건이 발생되자 성남중원경찰서 강력수사2팀(팀장 유갑조)은 중원구 은행동 모 아파트 근처에서 잠복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은닉하고 차량으로 바꿔타려던 이모씨(25)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달아난 문모씨(26)씨 또한 서울의 모처에서 검거했다.
이모씨 등은 지난해 4월 출소한 교도소 동기로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이같은 범행 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들의 본거지는 서울지역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성남으로 들어온 뒤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을 벌였으며 범행후 다시 서울로 되돌아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160여차례에 걸쳐 3억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날치기한 이들의 범행은 결국 경찰의 치밀하고 끈질긴 수사에 그 막을 내렸다.
김대성기자
서울과 분당 등 수도권 일대에서 10여개월에 걸쳐 부녀자들의 손가방을 빼앗아 온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범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4월 25일 오토바이를 이용해 서울과 성남지역 부녀자 160여명의 손가방을 날치기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씨(25) 등 2명을 구속했다.
지난 3월초 성남중원경찰서는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다량 접수되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작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성남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과 송파, 강동 등지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된 점에 착안해 동일범의 소행일 수 있다는 개연성을 열어 두고 탐문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날치기범들은 안면마스크와 검은 핼멧을 착용하고 저녁시간대 귀가하는 부녀자들의 핸드백과 가방을 노렸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지구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범행시간대에 강력반 직원들을 집중 배치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순찰차로 이들을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오토바이 추적팀까지 구성했으나 이들은 범행 후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기 일쑤였다.
경찰은 같은 날 여러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날치기 사건이 발생됐다는 점, 그리고 특정지역이 아닌 성남 전지역에 거쳐 범행이 이뤄진다는 점 등 이들의 범행 수법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어 분당지역에서 2인조 날치기 사건이 발생한 뒤 20여분 후에 성남 중원구 은행동과 금광동 등에서 같은 수법의 범행이 일어난 사실 또한 알아냈다.
경찰은 이들의 인상착의(검은 핼멋과 안면마스크 등)를 목격한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성남 중원구의 특정지역에서 집중 목격된 점을 밝혀냈다.
지난 17일 분당지역에서 핸드백 날치기 사건이 발생되자 성남중원경찰서 강력수사2팀(팀장 유갑조)은 중원구 은행동 모 아파트 근처에서 잠복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은닉하고 차량으로 바꿔타려던 이모씨(25)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달아난 문모씨(26)씨 또한 서울의 모처에서 검거했다.
이모씨 등은 지난해 4월 출소한 교도소 동기로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이같은 범행 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들의 본거지는 서울지역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성남으로 들어온 뒤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을 벌였으며 범행후 다시 서울로 되돌아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160여차례에 걸쳐 3억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날치기한 이들의 범행은 결국 경찰의 치밀하고 끈질긴 수사에 그 막을 내렸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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