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공아파트 73개 단지 4만6,920호 입주

올해 주공아파트 73개 단지 4만6,920호 입주
=서민의 전월세 난에 숨통 트일 듯

 
대한주택공사는 금년도 신규 입주물량을 73개 단지 4만6,920호로 확정하고 입주자들이 사전에 이사준비 등을 할 수 있도록 2007년도 신규입주계획을 수립, 각 지역본부에 시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금년도 입주물량 중 대부분은 서민 주거안정에 직접적 효과가 있는 국민임대주택으로서 55개 단지 3만4,157호에 이른다.
 
5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공공임대주택은 5개 단지 2,728호이며 공공분양주택은 13개 단지 1만35호가 새 주인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주택수요가 많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총 입주물량의 45%에 이르는 31개 단지 2만1,401호가 입주하며, 지방 광역시는 14개 단지 7,659호, 기타 지역은 28개 단지 1만7,860호가 각각 입주에 들어간다.
 
주공은 또한 최근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 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도권 지역의 국민임대주택 2개 단지의 공사기간을 단축, 조기 준공시킴으로써 입주시기를 최대 3개월까지 앞당기기로 했다.
 
입주시기를 당초 예정시기보다 앞당긴 단지는 인천논현 5단지와 고양일산 3단지로서 인천논현 5단지는 국민임대주택 1,522호로 입주시기를 2007년 4월에서 3월로 1개월 앞당겼고, 고양일산 3단지는 국민임대주택 583호로 입주시기를 2007년 9월에서 6월로 3개월까지 앞당긴다.
 
주공 주택관리팀 김경기 팀당은 “주공의 이런 노력들로 이사철 전월세 가격의 주기적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고충이 다소나마 줄어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