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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불량소화기 리콜 안내 조치

성남까치 2006. 12. 6. 11:39

 

 최근 성분 미달의 불량소화기 유통으로 소방용품 전반에 대한 주민의 불신감이 증가하고 소방용 기구 검정제도의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화재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정제도의 근본적 개선을 통한 긴급진단과 혁신적인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분당소방서에서는 불량제품 유통의 완전근절로 소방용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불량제품 유통실태 파악 및 엄정한 단속조치를 위해 기동점검반을 편성, 관내 소방대상물 및 소화기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무검정, 성능 미확인 제품, 무적제품 생산 및 유통실태 등 소방용기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문제가 된 소화기는 청운소방㈜ 제품으로 지난해 7월초부터 금년 7월말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소방서측은 현지 방문 조사를 통한 유통경로 및 판매 현황 등을 파악하고 불량소화기를 판매하는 판매업소 등에 대해 소화기 교환 등을 고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량 소화기의 유통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어 안타깝다”며 “문제의 소화기는 유류화재에 대한 소화성능은 미흡하나 일반화재에 대한 소화성능은 이상이 없으므로, 리콜기간 중이라도 일반화재에는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화기 리콜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청운소방 홈페이지(www.cw119.com) 또는 용인 공장(031-323-4119, 4121)으로 문의하거나 소화기 구입 대리점에 연락하면 된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