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2일 불특정 다수인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위반)로 정모(58)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마약투약자 김모(53·여)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와 부산지역 판매책인 정씨 등은 지난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신원미상인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마약투약자인 김씨에게 판매하는 등 3만명에게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300g 상당을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다.
또한 이번에 검거된 나이지리아 마약밀수조직원 2명은 해외여행을 미끼로 내국인 여성에게 접근해 지난해 10월 6일께 말레이시아에서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필로폰 2.97g을 밀수케 한 혐의다.
경찰은 한인여성이 필로폰을 밀수하다 적발돼 일본 치바현형무소에 수감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8개월간 경찰청과 일본경시청 인터폴 등과 공조해 나이지리아 밀수조직원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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