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성남시, 일자리 창출형 산업육성정책 적극 도입키로

성남까치 2010. 12. 19. 15:18

성남시가 내년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일자리 창출형 산업육성 정책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와 성남진흥재단은 기술개발, 제작, 마케팅지원 등 기업육성을 위한 모든 분야에 있어 일자리창출 우대시스템을 적용해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들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 우선 발굴 ▲지원사업 심사시 관련 배점 대폭강화 ▲신규인력 채용을 통한 사업수행시 우대 ▲우수기업에 대한 기술료 환급 감면 ▲창업비용 및 기술개발, 컨설팅과 연계한 창업지원 확대 등 활성화시책을 시행키로 했다.
또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한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각종 지원사업 신청시 가산점 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재단 김홍철 사업본부장은 "우리 사회는 이제 기술고도화 단계를 맞아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 못지않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며 "기업을 보는 시각 역시 첨단산업 여부나 매출 같은 외형 측면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고용창출 능력의 측면에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을 우대해 나가는 방향이 강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기업을 발굴해 R&D부터 제작, 판매까지 다각적인 방향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이것이 다시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체계를 만들 방침이다"며 "성남시의 경우 종업원수 3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구조임을 감안할 때 정책적으로 창업지원 및 고용창출 우수기업 지원이 확대된다면 높은 고용창출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