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은 당신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을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잔의 여유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찬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향이 나는
그런 당신이 그리워집니다.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참 좋겠단 생각 해 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사설·칼럼·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이 간질할 이야기 (0) | 2011.02.07 |
---|---|
좋은글 아침편지] 다섯 가지가 즐거워야 삶이 즐겁다 (0) | 2010.11.09 |
[좋은글 아침편지] 고민은 십분을 넘기지 마라 (0) | 2010.11.03 |
기자수첩=남이 하면 불륜이요 내가 하면 로맨스라.. (0) | 2010.09.14 |
역사칼럼=남한산성 '守禦將臺' 현판글씨, 1836년 6월 익헌 박주수가 쓰다. (0) | 2010.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