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검찰, 선거사범 단속 강화키로

【성남】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한무근)은 10일 관내 5개 경찰서 수사과장과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범 대책 간담회’를 열고 설을 전후로 선거사범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검찰은 설을 전후로 떡값과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인터넷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행위, 공무원이 직무를 빙자해 기부하거나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가동한 선거전담반에 대해 최근 선거사범 급증으로 선거과열 우려가 있어 검사 2명과 수사관 4명으로 재편성해 오후 11시까지 야간근무토록 하는 등 근무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선거사범 신고자에게 최고 5억 원까지 지급하는 신고 포상금 제도와 자수자 형 감경·면제 제도를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제보와 감시활동을 이끌어내기로 했다.(☎031-729-4200(주간), 729-4290(야간))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