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입주지연돼 학생수 감소원인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성남교육청은 내달 판교신도시에 개교하는 4개 초등학교와 3개 중학교는 학년당 1학급씩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낙생.산운.운중.성남송현 등 4개 초등학교는 각각 6학급으로, 운중.판교.삼평 등 3개 중학교는 각 3학급씩 운영된다.
학생수가 예상보다 적어짐에 따라 성남교육청은 초등학교 한 곳당 담임교사 6명, 교장.교감.교과전담교사 각 1명 등 총 9명의 교사를 배정했고 중학교는 학교당 10명의 교사를 배정했다.
성남교육청은 일단 1학급씩으로만 개교한 뒤 학생수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학급수와 교사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들 신설 4개 초등학교는 18-30학급을, 3개 중학교는 각 24학급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학급수를 줄여 개교하는 것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판교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이 입주를 늦추면서 전학이나 입학 대상 학생수도 자연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판교신도시에는 이달 말까지 총 3천83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10일 현재 132가구만 입주를 완료했다.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적다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내용이 소홀해지는 일은 없다"며 "신설학교로 겸임발령이 난 교사들이 내달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2/10 11:12 송고
'교육·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남산업진흥재단,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0) | 2009.02.12 |
---|---|
성남아트센터 호안 미로 展,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0) | 2009.02.11 |
성남교육청, 초·중학교 특수교사 연수 실시 (0) | 2009.02.10 |
성남문화재단 보수체계 개선 등 경영혁식 박차 (0) | 2009.02.10 |
성남지역 일반계고고생 10,095명 배정 결과 발표 (0) | 2009.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