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3개 지역에서 2천4백만 불 수출성과 달성
【성남】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지난 15일~22일까지 관내 IT기업 8개사를 싱가포르와 상하이, 칭다오 등 중화권 3개 지역에 파견해 수출로드쇼를 개최한 결과 2천400만 불 상당의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 참가 기업들은 영상압축코덱 및 모바일솔루션과 스마트카드 반도체, IT 산업용 액체필터 등 첨단 IT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으며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납품 및 기술 거래 상담을 진행해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상담 결과 영상압축코덱 및 모바일솔루션을 선보인 (주)멀티비아는 싱가포르 보안장비 납품업체로 자국내 택시와 경찰차 등 6만여 대의 차량에 제품을 납품한 WUXING사에 성능테스트를 거쳐 납품하기로 해 연내 수출 가능성을 높였고 중국 최대 가전 업체인 하이얼그룹 참가자는 연 2만 여대 규모의 납품 상담을 진행해 기대 이상의 수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카드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크로스반도체기술(주)은 중국 칭다오 하이신 그룹사에서 참가한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샘플 성능테스트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연간 150만 불의 수출성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멀티비아 이현민 총괄이사는 “싱가포르, 중국 등 중화권에서 구매력이 큰 빅바이어들과 상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해외 판로 개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고 계약 가능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수출성약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재단은 이번 수출로드쇼를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등 시장규모와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관내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을 파견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수출 성공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