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갑 고흥길 당선자 인터뷰
-지난 16, 17대에 이어 분당에서 3선 고지에 올랐는데 당선 소감은?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번 선거에서 저와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이재명, 최정환 두 후보님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의 소중한 한표 한표를 가슴속 깊이 새겨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뚝심있게 실천하는 고흥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선거과정에서 많은 지역주민들을 많이 만난 것으로 아는데 분당민심의 바램은 무엇이며 이번 총선 민심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국민들께서 정치적 안정을 통한 국민경제의 재도약을 원하셨던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야당의 견제론 보다는 경제적 도약, 정치적 안정을 통한 선진화를 이룩해야 한다는 것에 한표를 주셨다고 본다.
지난 노무현 정권시기 이리저리 편을 갈라 국민적인 피로감은 더했고, 대통령을 비롯한 몇몇 정치인들의 오만과 독선, 막말 등으로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었다.
또한 사회적으로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해졌고, 온 나라가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했으며, 설익은 정책들
은 이를 더욱 부채질 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간의 적폐를 일소하고,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재도약 시켜줄 것을 염원한 결과가 이번 총선에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차기 성남시장 재목으로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하나의 원칙이 있다면, 지역을 위한 활동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이었다.
국회의 상임위나 본의회 등의 의정활동 시간을 제외한다면 항상 지역주민을 만나고 지역현안을 상의하는 것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이러한 활발한 지역 활동이 그러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항상 지켜왔던 저의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고흥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안점을 두는 지역공약 및 향후 의정활동 계획
먼저 도시고속화도로(매송~벌말) 지하화 완공이다. 본 사업은 분당~수서간 도로와 인접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소음과 분진등의 피해로 인한 대책으로 본인이 17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이다.
작년 본 사업이 확정되었으며, 현재 막대한 예산의 조율만이 남아있는 시점이다.
1.9km 구간 6개차로의 지하화를 계획 중이며, 약 2,060억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미 2007년 1월부터 11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마쳤고 현재 관련기관의 논의가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도 본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으로서 재원확보가 사업의 관건이다.
본인은 본사업의 추진에 앞장섰으며, 이제 원활하고 조속한 사업완료를 위한 예산확보의 노력을 통하여 차질 없이 조속한 완공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두번째로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충이다.
현재 분당구 보육시설은 6개소, 636명(5세미만 아동 2만6,779명)이 이용중에 있다. 하지만 수정구 14개소, 중원구 17개소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이며 충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우수한 여성인력의 원할한 사회활동 보장을 위해서는 보육시설의 확보가 필수이다. 또한 믿을 수 있고 우수한 시설을 겸비한 국?공립 보육시설은 가정 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육비 경감과 보육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인은 현재 6개소에 머물고 있는 지역 내 국?공립 보육시설을 최대 4개소 이상 확충하여 10개소정도 늘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어 맹산 일대 생태공원 및 자연생태학습관을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약 220억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약 57만㎡ 면적으로 조성될 것이다.
또한 탄천(야탑)종합운동장 내에 국제적 규모의 볼링장을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도록 할 것이다. 이후 국제대회 등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을 쌓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해 주민건강을 위한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컴퓨터실 등을 겸비한 청소년 수련원 건립이다.
본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미나실, 체육시설 및 보육시설을 함께 운영함으로서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과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주민들에 대한 의견수렴과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부지선정 및 규모, 예산의 문제등이 산재해 있어 사업진행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부지선정을 조속히 추진함과 동시에 연내 본 사업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연내 사업확정과 가설계 및 기타 행정적 절차를 시작하여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시예산만을 가지고 무리한 추진을 하기 보다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 편익증진을 위한 국비지원방향을 검토하여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마디
무엇보다 저를 또다시 선택해주신 분당구 갑지역 유권자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저 고흥길은 8년전 정치에 입문할 당시 가졌던 초심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겸허하게 지역주민을 섬기겠다.
이제 분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분당의 자존심을 지키고, 명품도시에 걸 맞는 명품 의정활동을 하라는 분당주민의 요구를 잘 받들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번 분당주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18대 국회에 대한 바램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는 국회가 되었으면 한다. 국민과 함께할 수 있고,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민생정치, 서민정치,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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