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안경 제공, 저소득 세대에 밝은 빛을..

무료 안경 제공, 저소득 세대에 밝은 빛을..

 

 

지역 저소득층 세대에 무료로 안경과 돋보기를 제공하고 수시로 시력검사를 해 주는 등 저소득층의 시력건강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숨은 자원봉사자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에서 대한안경점을 운영하는 조경삼씨(35)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야탑1,2,3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과 노인 50여명에게 무료로 안경과 돋보기를 제공하고 시력검사를 해 주고 있다.

 

조씨는 지난 1992년부터 성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후원이사로 활동하며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부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삼씨는 "내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기술을 이웃과 나누는 조그만 행사를 하고 있을 뿐"이라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정을 서로 나누는 지역을 만드는데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