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고가 연구장비 종합정보, 중소기업 공동활용 모색

성남까치 2008. 2. 27. 12:23

고가 연구장비 종합정보, 중소기업 공동활용 모색
성남산업재단, 3천여종 장비 정보 담은 종합 활용안내서 제작키로
 
 

중소기업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 장비들을 한 눈에 파악하고 필요한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과 경원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각종 연구 장비에 대한 종합정보를 제공,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제작될 안내서에는 광학기와 측정기, 분석기, 정보미디어기기 등 보건의료기기와 정보통신 측정기기 등 약 3,000여종의 연구 장비에 대한 기술사양 및 활용분야 등의 정보가 담겨지게 된다.
 
재단은 이번 안내서 제작을 통해 관내 연구 장비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장비의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예방하는 한편 고가 장비의 휴면화를 최소화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내 업체들이 정부 R&D 지원사업이나 산.학.연 공동과제 수행, 자체 기술개발 과정에서 장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연구자와 기업들의 연계활동을 강화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협력팀 이원만 주임은 "연구 장비에 대한 종합 활용안내서 제작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는 관내의 모든 장비를 온라인 DB로 구축,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 종합검색엔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