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금 '공원 공사중'=연합뉴스 펌글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최근들어 크고 작은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현재 성남지역에는 중앙공원(42만㎡)과 율동공원(30만㎡) 등 모두 30개 380만㎡(시 전체 면적의 3%)의 공원이 조성돼 있다.

   어린이공원 81개를 합치면 100개가 넘는다. 어린이공원은 분당구에만 73개나 있다.

   이에 따라 공원면적은 인구 1인당 21㎡로, 수도권 대도시에서 최고 수준의 녹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런 여건에서도 시는 구시가지의 녹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 2005년부터 웰빙대공원을 비롯해 6개 대형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수정.중원구를 중심으로 벌이고 있다.

   웰빙대공원은 중원구 성남동과 중동, 하대원동 일원 24만㎡에 체육시설과 야외공연장, 광장 등을 2009년말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기존 대원공원과 연계되면 110만9천㎡에 이르는 초대형 공원이 탄생하게 된다.

   수정구 태평1동 탄천 인근 7만6천590㎡에 조성되는 밀리언공원의 경우 2008년말까지 토입매입을 마무리하고 2009년말 개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피크닉공원 및 화합의 광장(중원구 성남.여수동 62만7천㎡), 사기막골공원(중원구 상대원1동 2만1천616㎡) 등도 각각 2011년말과 2008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최근 공원 홈페이지(www.e-park.or.kr)를 개설해 주요공원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열린마당(시민게시판)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운영.관리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에 따라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 공원이용에 관한 정보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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