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세금폭탄'..분당입주자協 반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입주자대표들로 구성된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한상문)는 최근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종합부동산세가 크게 오른데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집행부 및 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종부세 자진 납부기한(17일)이 대선과 맞물려 납세거부 등 강력한 대응이 어렵다고 보고 "대선 후보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 등을 투기꾼으로 몰아 세금폭탄을 부과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란 점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소속 아파트 단지별로 종부세 부과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종부세법 개정 또는 폐지를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국의 개인 주택분 종부세 신고대상자는 37만9,000명이며 이 가운데 분당이 있는 성남시(3만6,000명)가 서울 강남구(5만9,000명), 서초구(4만2,000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분당 파크뷰아파트 전용면적 178.2㎡의 경우 올해 종부세가 731만7,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42% 증가했으며 양지마을 한양아파트 전용면적 132㎡의 경우 174만7,000원으로 102% 늘었다.
김대성기자
'정치, 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남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 25%인상 (0) | 2007.12.18 |
---|---|
석품원, 유사석유제품 판별능력 제고를 위한 비교 시험 실시 (0) | 2007.12.10 |
성남아트센터, 수유실 오픈 (0) | 2007.12.06 |
대통합민주신당 경기 성남 수정구 정당사무소 개소 (0) | 2007.11.30 |
성남시 내년 예산안 2조377억원 편성 (0) | 2007.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