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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 퍼포먼스 두드릴 打, 즐거울 樂

성남까치 2007. 11. 30. 10:18

타악 퍼포먼스 두드릴 打, 즐거울 樂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4차원의 세계, 빠빠디바~

 

 

2006년 3월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첫무대를 가졌던 풍물굿패 ‘살매’ 창단 5주년 기념공연 <타악퍼포먼스 타락(打樂)>의 계보를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그 두 번째 작품이 선보인다. 성남의 토종 타악 퍼포먼스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될 <타악 퍼포먼스 두드릴 打, 즐거울 樂 papa-diva>가 바로 그것.


 

이번 공연은 넌퍼벌 퍼포먼스의 또 다른 형식으로 복잡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대표 언어인 ‘빠빠디바’를 통해 의사소통구조를 만들어 낸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신조어가 만들어지며 한없이 복잡해지는 지금,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의 모든 언어들을 모두 잊고 오직 하나의 단어만 존재하는 가상세계 ‘빠빠디바’를 만나면서 단순하지만 의미가 있고 메시지가 있는 시간으로 느껴지게 할 것이다.


 

‘빠빠디바’는 실제로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살매의 단원들에게 적합한 캐릭터를 극대화하여 어쩌면 실제로 있을 수 있는 현실을 가정한 이야기다. 젊은 타악 연주자들이 화려한 무대를 꿈꾸며 겪는 애환과 인생역정을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웃음과 감동이 더해진 종합예술이기도 하다. 공연 서두의 첫 장면에서부터 느껴지는 색다른 형식의 이번 공연은 때로는 퍼포먼스 성격이, 때로는 뮤지컬 성격 등이 어우러져 총체적인 예술장르의 벽을 깨트리는 시도가 될 것이다.

 

 출연진, 왼쪽부터 김선광, 서상능, 빠빠디바 예술단 단장 강승호, 노지미, 홍유희, 이태경

 

세상의 모든 언어들을 하나의 단어로 모두 깨트려버린 이번 공연은 출연진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우리 모두를 ‘빠빠디바’ 신드롬 중독을 만들어 공연이 끝난 후 여러분들은 한참 동안 ‘빠빠디바’를 중얼거릴지 모른다. 아마도….

일시 12월 9일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가격 R석 3만원, S석 2만원, 일반석 1만원
문의 031-732-8316

 

자료제공=풍물굿패 '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