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장애우와 함께 이동안전체험차량..

분당소방서, 장애우와 함께 이동안전체험차량..

 

경기도 10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이 6일 분당구 야탑동에 소재 성은학교를 찾아 장애우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화재발생시 자체 피난.대피 능력이 부족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개인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으로 연기발생기를 이용한 피난.대피요령, 119신고요령 및 화기취급요령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장애우들의 자체 피난요령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지도교사는 "사회적인 활동의 제한과 안전의식이 미흡한 장애우들에게 오늘 실시된 소방활동 체험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분당소방서 최덕기 서장은 "청각.언어장애로 인한 의사소통 곤란과 사회의 무관심으로 소외받는 장애우에게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고취와 긴급재난 및 화재발생 시 대처방법을 교육함으로써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내 장애우 복지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지난 4월 처음 운영에 들어가 119안전대축제, 경기도청 벚꽃 축제 소방안전체험장, 여주 도자기 비엔날레 행사 참여, 일산 킨텍스 과학축전 등 현재까지 90여차례에 걸쳐 경기도내 주요행사장에서 도민과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체험교육을 펼쳐 오고 있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