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개성공단 1단계 사업 준공, 오늘 만남의 다리

성남까치 2007. 10. 16. 14:02

개성공단 1단계 사업 준공, 오늘 만남의 다리
경제교류통한 민족 공동 번영
 
 

개성공업지구 1단계 조성공사 준공식이 16일 오전 개성공단내 만남의 다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준공식은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현대아산이 후원하며,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과 김원웅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조일현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남측 인사 340여명과 북측 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1단계는 면적 330만㎡로 2003년 6월 조성공사에 착수해 4년여만인 지난 6월 단지조성공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기반시설공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2004년 5월 시범단지 분양, 2005년 8월 1단계 1차 분양에 이은 올 4월 2차 분양에서 2.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총220개 업체가 입주를 결정, 현재 개성공단내에 57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하며 활발한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은 지난 4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산~봉동 철도화물 수송 개시, 통행․통신․통관의 3통 문제 등 제도적 보장조치 완비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 개성공업지구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토공관계자는 "개성공단은 하나의 민족이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산물이다"며 "개성공단은 남북 화해협력과 공동번영, 경제공동체 건설의 밑거름으로, 미래에는 동북아지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