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토공,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 매뉴얼 수립

성남까치 2007. 4. 4. 12:02
 토공,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 매뉴얼 수립

 

기본 방향도

 


   한국토지공사는 국가 중요 정책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설계기준'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행복도시에 적용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은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 지난 1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지난 3월 시민단체,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기준 수립을 위한 최종 의견 수렴을 마쳤다.
   토공은 우선 장애물 없는 보행네트워크를 위해 보행망과 도로망을 분리한 후 보행망과 녹지망을 연계해 장애물 없는 보행망에 이용시설을 집중시켜 생활권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보행으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보행자 도로는 보행에 장애를 전혀 받지 않도록 장애물구역과 보행안전구역을 분리 설치하고 보행안전구역이 도시전체에 연속되게 해 보행장애인, 노약자, 유모차, 휠체어 등의 이동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턱을 낮추고 보도경사가 제한된다
   토공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며, 도시기반이 완료되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국제적으로 장애물이 없는 도시(Barrier Free City)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지공사는 설계기준을 매뉴얼화해 토지공사 관할 전 부서와 공사현장까지 배포, 시공일선에 있는 담당자들에게까지 장애물 없는 도시 설계기준을 전파해 토지공사에서 건설하는 모든 도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