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위한 주거복지사업 큰 도움

저소득층 위한 주거복지사업 큰 도움

 

대한주택공사가 실시하고 있는 도심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1월 지난해 다가구 매입입대, 전세임대,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지원사업의 수혜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주거여건과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수혜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조사됐다.
  
20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수혜자들의 주거여건 및 경제적 여건이 크게 향상되었고 대상자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해 더 나은 생활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활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별 만족도 결과 매입임대사업의 경우 지원후 주택규모면에서 2.9평이 증가하고 방수 2개 이상인 가정이 73%에서 87%로 증가해 전반적 주거환경이 향상됐으며 경제적측면에서도 보증금이 255만원, 월임대료 7만원이 감소해 주거비 부담 완화 효과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임대사업의 경우 주택규모는 4.2평 증가, 보증금 325만원, 월임대료 6만원이 각각 감소했으며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지원의 경우 대부분 단칸 월세방이나 지하층 등에 거주하다 모두 방수 2개 이상으로 옮겨갔으며 월임대료 또한 무료로 지원받게 되는 등 주거여건 향상 및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지원 가정에서 주거 및 경제적 개선이 수혜 아동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안정에 영향을 미쳐 이들의 성격이 밝아지고 적극적인 학교생활, 교우관계 개선, 성적 향상 등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공은 올해 매입임대 5,900호, 전세임대 5,400호, 소년소녀가정등 전세주택지원 1,000호를 시행중에 있으며 아울러 부도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부도임대주택 1만2,000호를 매입해 국민임대주책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