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병원 설립지 여론조사 결과, 현 시청사 부지 압도적 선호

시립병원 설립지 여론조사 결과, 현 시청사 부지 압도적 선호
- 시청사 이전후 현 시청사 부지 74% , 신흥동 부지 23.5% -

  성남시는 최근 시립병원 건립위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달 23일 개최된‘성남시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이 제기한‘여론조사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을 받아들여 실시했다.

  조사결과, 시립병원으로 적합한 위치는 시청사 이전 후, 현 시청사 부지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서울시 성북구 소재)에 의뢰하여,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추출 방법으로 수정, 중원, 분당구 지역 만 20세 이상 시민 1,002명을 선정하여  전화설문 하였으며, 시립병원 설립위치, 시립병원 설립시 중요사항인 인지도, 접근성, 이용편의도와 관련한 질문답변 형식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95%의 신뢰도를 가지며 표본오차는 ±3.1% 이다.

  시립병원 설립부지 선호도에서는 시청사 이전후 현 시청사 부지 선호도 74%로, 신흥동 부지 선호도 23.5% 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시민이 접근성(46.8%)을 가장 우선시 하였고 다음으로 큰 규모(26.3%)와 치유환경(19.5%) 순으로 응답했다.

  접근성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 대부분이 병원접근성이 중요하다는데 공감(86.5%)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중교통의 용이성 등 교통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개원후 이용을 위한 편리한 위치에 대한 질문에서도 시청사 이전후 현 시청사 부지가 개원 이후의 이용 편의도에 있어 적절하다는 응답이 전체응답자 중 72.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지난 성남시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현 시청사 부지가 인지도와 접근성이 높아, 개원 후 응급환자나 노약자, 지체부자유자 등 시민들의 이용에 편리하고 서민들의 교통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며, 현 시청사 부지에 시립병원 설립이 타당성하다고 주장한 내용과 일치는 결과이다.

  성남시는 앞으로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시정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시립병원 부지에 대한 시의 방침을 확정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과‘성남시의료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하는 등 성남시의료원 건립에 필요한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 및 문의전화 : 보건위생과 의료원설립팀729-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