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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아파트 호가 대폭하락 -전국매일 경제면

성남까치 2006. 11. 27. 16:10
  재건축아파트 호가 대폭하락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는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의 초기 재건축단지들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둔촌동 주공 4단지 34평형은 11^15대책이 나온 이후 7,000만원 가량 떨어진 10억3,000만~11억8,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D공인 관계자는 “11^15대책이전에는 지분이 작은 34평형도 11억원 이하에 나온 매물은 없었다”면서 “지금은 지분이 작은 경우는 10억3,000만원, 큰 경우는 11억5,000만~11억8,000만원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둔촌 주공 2단지 25평형의 경우 4,500만원가량 떨어진 10억6,000만~11억원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고 인근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에서는 34평형이 5,000만원 하락한 12억5,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 18평형도 2주일새 2,000만~3,000만원 가량 떨어진 6억6,000만~7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고덕주공 4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여서 재건축조합설립을 앞두고 있다.
 고덕주공 2단지 18평형도 마찬가지로 2,000만원 가량 하락해 8억3,000만~9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으며 고덕주공 3단지 14평형 역시 2,000만원 가량 떨어진 5억2,000만~5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많지는 않은데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보니 호가가 떨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조금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2차아파트의 경우 11^15대책 이전과 별 변동이 없는 등 아직까지 호가가 떨어지지 않는 재건축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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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일자 지면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