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청, 학부모 아카데미 성료

  "때에 맞는 책 한권! 인생이 바뀌어요"
  제1회 학부모 아카데미, 체험형 토론형으로 교육 공감대 확산
　

 

　사진설명=성남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심성교육개발원 박연식 상담실장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독서 방법 및 자녀에 대한 독서 지도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성남교육청(교육장 임학수)은 지난 23~27일까지 5일간 관내 희망 초·중학교 학무모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부모 연수를 위한 '제1회 성남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 학부모들에게 연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참가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시된 이번 아카데미는 강의식이나 일제식 연수를 지양하고 직접적인 체험과 대화가 있는 감성형 독서치료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한 학부모들이 4일간 자택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택해 8시간 사이버독서연수를 실시했다.
　
　이어 마지막 날은 지상 강의로 그 동안 각자 자택에서 읽은 책의 감상 메모를 가지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미디어독서의 맛보기를 통해 독서치료라는 새로운 경험을 갖도록 실시됐다.
　
　참가 학부모들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어울리는 연수 주제로서 직접 자녀의 독서 지도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가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성남교육청은 이를 시발점으로 향후 더욱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학부모 아카데미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학부모들의 올바른 자녀교육관을 정립시키고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교육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