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성남시, 8호선 연장과 판교트램설치.....도심철도망 연결 추진키로

성남까치 2014. 4. 23. 10:00

성남시가 지하철 8호선 연장과 판교트램 설치 등을 골자로 한 도심 철도망 연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일 시청 3층 온누리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미 발표한 위례~신사선 연장사업과 정상추진중인 판교~월곶간 복선전철과 함께 도심철도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통난 해소와 도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먼저 지하철 8호선을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연장키로 했다.
모란역부터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9㎞ 구간을 연결해 판교역에서 동서축 철도망과 광역급행철도와 연계할 방침이다.
연장노선은 모란역에서 시청 인근 차량기와 봇들사거리를 거쳐 판교역까지로 기존 본시가지 역사 6개소와 바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시는 연장  노선이 지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업비가 2천500억 정도 예측했다.
또한 시는 판교역에서 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판교트램'을 설치키로 했다.
1차로 60년대 도로교통에 밀려 자취를 감출 노면전철을 판교역에서 테크노벨리를 연결하는 셔틀노선을 개통키로 했다.
2차로 백현유원지와 잡월드 잔여부지에 추진중인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타와 특급호텔, 대기업 연구개발센터 유치에 맞춰 판교역에서 남쪽방향으로 연장키로 했다.
소요 사업비로 1차 노선 250억 미만, 2차 노선 300억 미만으로 예측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재명 시장은 "교통환경 개선으로 본시가지 재개발 재정비 사업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