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예비후보, 서울공항 이전하고 주변지역 개발해야....
서울비행장 이전 추진으로 주변지역과 함께 200만평을 개발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7일 모란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정책기자회견에서 민선6기를 위해 one-Key 플랜을 5대 비전과 20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5대 비전으로 창조경제도시, 교육문화도시, 명품주거도시, 녹색안심도시, 열린 통합도시를 제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창조적 융ㆍ복합기반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창조경제도시 분야와 관련한 1차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그는 ▶투자활성화대책과 연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에 융·복합형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IT·바이오 창조산업중심의 대학캠퍼스 유치 ▶첨단의료관광산업 육성 ▶전통시장과 골목경제를 활성화 등을 들었다.
특히 그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교류를 위한 근접 입지에 글로벌 R&D(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며, 대형병원과 연계가 편리한 입지적 조건으로 BT산업단지 Hub인 Inno Valley(혁신연구단지) 개발계획을 내놓았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복합용지제도 도입과 연계한 고도화 추진으로 디지털시티로 조성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원특별법'의 도시경제기반형과 연계해 정부지원을 요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들 부지와 관련해 서울비행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단기적으로 장기간 규제로 인한 주변 지역 주민들의 피해보상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서울비행장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비행장 120만평과 주변지역을 포함한 200만평(660만㎡)에 친환경 미래 첨단복합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 예비후보는 "고도제한이 완화됐지만 아직 미해결된 지역이 있으며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많다"며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군공항이전지원특별법'을 근거로 부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