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아들아...아버지, 성남서중 아버지와 함께하는 남한산성 등반대회 가져

성남까치 2012. 5. 16. 15:04

 

 

주말을 맞아 성남서중 주관으로 아버지와 함께하는 남한산성 등반대회가 열렸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풍선터트리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성남서중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손을 잡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산에 오르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남한산성 등반 대회'가 성남서중(교장 한수현) 주관으로 최근 열렸다.
지난 12일 주말을 맞아 남한산성 분수대에서 성남서중 학생과 아버지 등 12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부자간의 정을 느끼고 자녀와의 관계증진을 위한 것으로 그동안 교내에서 실시하던 프로그램을 개선해 아버지와 함께하는 남한산성 등반이라는 테마 산행으로 실시됐다.
이날 아버지와 아들은 손을 잡고 1시간 30분 정도의 산행을 하며 중간 중간 아버지와 아들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이구동성 게임, 숨겨진 장소 찾기 등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자간의 정을 더 했다.
남한산성 수어장대인 목적지에서 학급별 아버지 제기차기 대회, 풍선터트리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부자간 서로 준비해 온 편지 읽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로 감동의 시간이 만들었다.
이날 1학년 정준호 학생의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땀흘려 산행을 하고 미션을 통해 서로가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고 마음을 확인하는 좋은 시간들이여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정현숙 교사는 "남한산성이라는 지역의 시설을 이용해 처음 실시한 등반대회에 반응이 너무 좋아 향후에는 더욱 많은 학생과 부모가 참여하도록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