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학·건강

보바스기념병원-성남시, 말기암환자 임종의료비 지원사업 함께 한다...

성남까치 2011. 8. 4. 14:26

성남시와 보바스기념병원이 관내 말기암환자 임종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와 보바스기념병원은 오는 5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성민 보바스기념병원 이사장, 고석범 보바스기념병원장, 3개구 보건소장, 호스피스 사업관계자 등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보바스기념병원 말기암환자 임종 의료비 지원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와 보바스기념병원은 앞으로 호스피스 지원대상인 임종직전 말기 암환자의 30일간 입원비를 각각 50%씩 분담해 지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자 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 이하인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으로 시장이 인정하는 자 등이다.
보호자의 간병 비용도 지원돼 시가 30일간 간병비를 지원하며, 의사 소견에 따라 최장 60일까지 간병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성남시 관내  저소득층의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들은 경제적 부담이 줄어드는 등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최근 5년 동안 한양대학교에 위탁을 주던 호스피스사업을 올해 1월부터 보건소 직영체제로 전환해 분당구보건소가 호스피스사업을 주관한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