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방관 사칭 소화기 강매에 요주의

성남까치 2011. 2. 6. 18:23

소방관을 사칭해 소화기를 강매하는 사기사건이 발생해 다중이용업소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과 PC방 등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소화기를 교체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대금을 받아간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
이들은 업주가 없는 시간대에 소방관을 사칭하고 업주가 사전에 주문한 것처럼 소화기를 교체하거나 불필요하게 소화약제를 충전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압력계 지시침이 녹색범위를 가르키면 정상이고 충전도 필요치 않다"며 "소방서에서는 절대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재충전 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소방관을 사칭하면 관할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