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학·건강

인터뷰>>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

성남까치 2011. 1. 25. 15:32

 

▲분당서울대병원의 진료철학은?
취임과 함께 '화합 속의 재도약'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미래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개원 이후 지금까지 앞만 보고 쉼 없이 질주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화합으로 달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시스템, 마인드가 전혀 새로운 병원으로서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최고의 의료진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가 되고자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철저한 '고객중심'과 '감성경영'을 진료철학으로 삼고 있다.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문화로 유명한 의료계이지만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찾아서 최상의 호텔 서비스와 같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의 미래비전은?
신관 증축이 완료되는 2012년 5월을 터닝포인트로 예상하고 있다. 신관 증축은 성장의 포화상태에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오랜 준비 끝에 추진하는 것으로, 최대 현안으로 꼽을 수 있다. 신관 증축 2년 내에 소위 병원계에서 말하는 Big 5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증축이 완료돼 적정 규모의 외형을 갖추게 되면 그동안의 발전 보다 더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암센터를 새 공간으로 옮기고 노인의료 원스톱 진료를 위한 공간 확보가 가능해 질 것이다.
2011년, 신묘년 새해 화두를 '최고를 향한 도전'으로 정했다. 그동안 분당서울대병원은 모든 교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승승장구하며 '선진 병원이란, 과연 이런 것이구나'라는 진면목를 보여주며 급성장했다. 2011년 역시 주요 추진 현안을 모든 교직원들과 공유하며 하나되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
내외부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우리 병원의 CS 체계 재분석 및 교육 강화, 차세대 CS 시스템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실천 계획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 건강강좌를 원내외에서 개최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병원에서 개최하는 건강강좌와 건강정보가 필요한 기관에 찾아가서 개최하는 원외 출장 건강강좌가 그것이다.
2010년 한 해 동안 원내 건강강좌는 총 25회, 원외 출장 건강강좌는 총 16회 개최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올바른 치료법과 건강관리법을 원내 건강강좌와 원외 출장건강강좌를 통해 명실공히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