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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국으로 활동 개시

성남까치 2010. 12. 19. 17:29

글로벌 환경단체인 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회장 김용갑, 이하 대자연)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대자연은 최근 제75차 IUCN 이사회에서 비정부기구(NGO) 회원단체로 대자연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국가기관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습지학회 등 7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대자연이 IUCN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이 기구의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가해 결의안과 권고안의 기반이 되는 '제안'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또한 IUCN로고 사용과 IUCN한국위원회 임원선출 의결권도 갖게 됐다. 결의안 및 권고안은 IUCN 미래 전략과 업무 프로그램을 정하는 것으로 각국의 법률 제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이다.
대자연 김재균 부장은 "IUCN 비정부기구 회원 가입을 계기로 대자연의 캠퍼스 환경운동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세계적인 환경전문가와 회원 기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활발한 국제환경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자연은 이번 IUCN회원 가입을 알리고 글로벌 대학생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해 오는 23일 경원대 가천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5층)에서 '2010 그린 캠퍼스 환경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자연은 국내외 대학생으로 구성된 환경단체로 전 세계를 그린화하고 전 세계 환경활동가를 양성해 그린월드를 만들 목표로 지난 2001년 창립됐다.
대자연은 그동안 국제환경세미나 개최와 C40 정상회의 대학생 홍보사절단 활동, IUCN 총재와 함께 하는 캠퍼스 환경의 날 선포식 개최, 리틀 대자연 등 다양한 환경운동 및 의식개혁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