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혁신교육지구 신청에 따른 교육청사진 제시
성남시, 혁신교육지구 신청에 따른 교육청사진 제시
혁신 특성화 클러스터학교 운영 등 8개 방안 전개키로
성남시가 경기도교육청에 혁신교육지구 신청과 함께 혁신 특성화 클러스터 학교 운영 등을 포함한 성남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21일 문기래 문화체육복지국장은 시청 한누리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방적인 공급자 전달 교육에서 탈피해 수요자인 학생 스스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배움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혁신교육지구 지정은 성남시 전체가 선진 교육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은 교육이 낙후된 수정.중원구 지역의 학교환경 개선 차원이 아닌 도시재개발사업과 연계해 교육문화시설을 새롭게 디자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시키는 것이다"며 "성남시 전체가 선진 교육문화도시로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혁신 특성화 클러스터 학교 운영 ▲지역센터 네트워크 학교 운영 ▲미래학교 설치 운영 ▲아카데미 스쿨 운영 ▲직업형 대안학교 운영 ▲혁신 선도학교 육성 ▲위기학생 지원 네트워크 구축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확대와 무상교복 실현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시는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 적극지원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도서관 운영, 초등 돌봄교실 지원, 영어체험센터 및 영어교실 설치운영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원사업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15일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성남시와 양평군 등 16개 시군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도교육청은 내달 12일까지 혁신교육지구를 선정한 다음 연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성남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