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성남시-시의회-LH공사-주민 참여, 재개발사업 추진 위한 4자 협의회 출범
성남까치
2010. 10. 7. 16:43
성남시-시의회-LH공사-주민 참여, 재개발사업 추진 위한 4자 협의회 출범 주민피해 최소화, 지속적 사업추진 위한 방안모색 최근 LH공사의 성남시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 포기 검토의사로 잠정 휴업 상태였던 성남시 재개발사업이 '성남시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4자 협의체(이하 4자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재개발사업 재추진의 불씨를 이어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성남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시의회 4층 의원세미나실에서 성남시-시의회-LH공사-주민 등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 출범식을 갖은 뒤, 시의회-성남시-LH공사-주민대표 3인 등 총 6인이 참석하는 제1차 4자 협의체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주민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며 재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의회 관계자는 "LH공사 측의 재개발 사업 포기 검토설이 유포해 주민불안이 가중됐었다"며 "그동안 시의회 대표단의 LH본사 방분과 LH사장 면담 등으로 이번 4자 협의체 구성 합의를 이끌어 내 출범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4자 협의체는 재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논의하고 세부사항과 관련해서는 집행부와 LH공사 팀장급 실무진 각 4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에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4자 협의체 합의내용은 주민 혼란을 방지키 위해 최종합의시까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은 "7일 출범하는 성남시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4자 협의체가 상호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발 사업이 정상화돼야 하며 또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LH공사측은 최근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가격 하락으로 원가정산방식인 현 주택재개발사업을 지속할 경우 막대한 주민피해가 우려되며, 권리자가 입주 대신 현금 청산을 요구가 많을 경우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예상돼 시와 논의과정에서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유감이라고 밝힌바 있다. 성남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