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서 부러진 가로수에 맞은 30대 사망
성남까치
2010. 9. 6. 15:45
분당서 부러진 가로수에 맞은 30대 사망
태풍 '곤파스'가 몰고온 강풍으로 성남지역에서 1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일 오전 6시 39분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 S아파트 109동 앞길에서 주민 현모(37)씨가 강풍에 부러진 가로수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 40여분만에 숨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 화단에 있던 직경 15㎝, 길이 20m의 삼나무 윗부문 4m 가량이 부러져 쓰러지면서 주민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씨는 사고 발생 30분전쯤 부인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나와 부인을 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준 뒤 귀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남 김대성.차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