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선장 전 도의원, 성남시장 출마 공식 선언
【성남】지난 18대 총선에서 성남 수정지역 현 국회의원인 신영수 의원과 마지막까지 당내 경선을 벌인 강선장(61) 전 경기도의원은 16일 자신의 후보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남시장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강선장 전 도의원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성남에서 38년간 살아오면서 가장 소중한 인생기를 성남발전을 위해 희생해 왔다”며 “더 이상 정치 철새들에게 성남을 맡겨서는 안되며 제2의 성남 발전을 위해 진정한 화합의 지도자로써 자신이 새 희망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 지역은 구시대적 리더쉽이 아닌 창의적이고 100만 성남시민을 화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리더쉽이 필요한 때”라며 “깨끗하고 정직하며 공정하게 시민을 섬길 줄 알며 정의롭고 공형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남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전 도의원은 이날 정책 제안을 통해 ▶성공적이 본시가지 재개발 ▶BT·IT·NT 등 첨단산업 EXPO 개최 ▶시립대학 설립 등 교육경쟁력 제고 ▶서울공항 이전 ▶지역갈등과 빈부격차 해소 ▶다목적 돔구장 건립 등 시 브랜드가치 향상 정책 ▶통합시가 아닌 광역시 ▶영세·자영업자·중소기업 위한 세제혜택 ▶관광벨트 육성 ▶능력위주의 인사제도 확립 등을 제시했다.
지난 1973년 풍생중·고교에서 체육교사로 성남과 첫 인연을 맺은 뒤 27년여간의 교직에 종사했으며 2000년 성남시체육회 사무국장에 이어 경기도의회 의원, 이명박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전문체육 위원장, 수정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경기도당 동부지역 본부장을 역임, 현재 성남영남향우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