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성남보호관찰소, 학업중단 학생 대상 복학설명회 가져
성남까치
2010. 2. 15. 16:50
【성남】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는 10일 관찰소 강당에서 학업중단 보호관찰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학교길 찾기-이제는 학교에 가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상급학교 진학 및 복학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학업중단 이후 방향성을 잃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가출과 비행 등 부작용이 발생한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특수전문계고교 입학 등 상급학교 진학 및 복학의 필요성과 절차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성남교육청 중등교육과 구은영 전문상담교사와 안양상업고등학교 박준호 학생부장이 강사로 참여해 학업의 필요성과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 청소년들 및 보호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모(17·고교 중퇴)군은 “그 동안 방황하면서도 학교에 복학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다”며 “청소년기의 중요성과 학업의 필요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성남보호관찰소 한상익 소장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학업에 복귀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고 재범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