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행나무청소년선도장학재단, 해피빈 기부사이트 개설
【성남】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2일 지청 소회의실에서 은행나무 청소년선도 장학재단의 ‘해피빈 기부사이트’ 개설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설식에는 한무근 지청장과 신동현 차장검사, 정인화 장학재단 이사장, 백남홍 범방협의회장, ㈜NHN 김광준 이상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 기부사이트인 해피빈은 지난 2005년 NHN이 기부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모금활동이나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단체가 회원(해피로그 또는 해피브랜드)으로 가입하면 네티즌들이 네이버포인트와 신용카드포인트, 현금 등으로 ‘콩’을 구입해 기부 등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포털 시스템이다.
범죄예방성남지역협의회는 지난 2004년 5월 별도의 장학사업을 위해 ‘은행나무 청소년선도 장학재단’을 설립해 그동안 매년 불우청수년 45명에게 학비 등을 보조했다.
장학재단 설립 당시 후원구좌가 22개 이던 것이 올해 2월 현재 성남지역 내 한국통신과 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NHN 등 관내 기업체들의 참여로 63구좌(1구좌당 170만 원)를 보유하게 됐으며 기본자산도 4억 5천만 원에서 5억 2천만 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그 동안 장학금 수혜자를 확대 필요성과 고액의 후원구좌를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어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NHN의 ‘해피브랜드 사업’에 회원으로 참여키로 결정해 이날 기부사이트를 개설케 됐다.
정인화 장학재단 이사장은 “오프라인 고정 후원구좌 뿐만 아니라 다수의 온라인 후원구좌도 확보할 수 있게 돼 지역사회에 기부문화 정착과 동시에 장학금 수혜 범위를 확대시킬수 있게 됐다”며 “장학금 수혜대상자를 해피브랜드를 통해 공개적으로 추천·모집해 내실있는 장학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