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정

성남시 셋째아 안심보험 무료지원

성남까치 2009. 11. 26. 12:06

【성남】성남시가 셋째아 이상 출생아에게 순수보장형 어린이 질병·상해 보험인 ‘성남 다자녀 사랑 안심보험’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성남 다자녀 사랑 안심보험’은 취학 전까지 상해·암·질병·골절·화상보장, 의료비, 수술비, 치료비, 입원비 등을 지원하는 보험으로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로서, 출생일 현재 성남시에 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이 해당된다.
시는 이번 ‘성남 다자녀 사랑 안심보험’에 800여 명의 셋째아가 가입하게 될 것으로 보고, 1억여 원의 예산 확보와 함께 롯데손해보험㈜와 지난 20일 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6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탐색 활동이 활발해 안전사고율이 70.2%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면서 “가장 집중적인 보호가 필요한 시기의 아동들에게 보험 가입을 지원해 줌으로써 안전한 성장을 돕고 아동양육에 따르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자녀 사랑 안심보험 지원 외에도 지난해부터 셋째이상 자녀 출산 시 출산장려금 100만 원 지원과 취학 전까지 매월 10만 원의 아동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내년도에는 둘째 자녀 출생 시에도 3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는 등 저출산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