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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소년 육성지원금 마련 지도자 야구대회 성료

성남까치 2009. 11. 18. 17:27

도내 초등부에 60만 원씩 지원, 스승의 내리사랑......

 

 

【성남】올 한해 시즌을 마친 초·중·고교 야구팀 감독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야구 꿈나무 육성지원을 위한 친선 야구대회가 개최됐다.
18일 경기도 소재 초·중·고 야구부 지도자 60여 명은 성남시 야탑동 소재 탄천인조잔디야구장에서 경기도 야구협회 주최 ‘제4회 경기도 유소년 육성지원금 마련 지도자 야구대회’가 열었다.

 

이날 대회는 초등부 감독팀과 중·고등부 연합감독팀으로 각각 나눠 즐기는 야구경기가 펼쳐졌으며, 초등부 감독팀이 8대2로 중·고등부 연합감독팀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초등부 야구부에게 도움을 주고자 감독 자비로 일정기금을 모금한 뒤 도 야구협회에 전달했다.
류상호 경기도 야구협회 전무이사는 “도내 엘리트 지도자들이 친선 경기를 함께 하고 아울러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금을 스스로 마련하는 뜻깊은 대회다”며 “야구 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일정 기금과 후원금을 합쳐 도내 14개팀 초등부 야구부에게 매년 6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내에는 초등부 14개팀, 중등부 9개팀, 고등부 6개팀의 학생 야구부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야구대회에는 성남교육청 김광래 교육장, 경기도야구협회 박원식 부회장과 양천희 성남시야구협회 고문, 윤희선 성남시야구협회 회장, 김덕수 경기도야구협회 감사 등 야구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축하했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