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2>경제환경위원회 이영희 위원장
편집자 주 = 성남시의회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2일간 제166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는 2010년도 세입·세출 등 예산안에 대한 심사와 200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 그리고 제5대 의회로는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행정기획·경제환경·문화복지·도시건설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장으로 부터 이번 정례회에 임하는 각오와 중점 현안사항에 대해 들어 봤다.
【성남】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를 앞두고 “5대 후반기 해당 상임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그동안 동료 의원들과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왔지만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점이 적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번 정례회에 대해 “행정전반에 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해 시정케 하고, 집행에 대한 평가와 방향 및 대안 제시를 하는 행감이 되도록 하겠다”며 “효율적 재정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의 적절성 등을 꼼꼼히 따져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대비 집행잔액의 적정성 ▶지역경제 활성화 실적 ▶각종 집행부 위원회 운영실적 등도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희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투융자심사에 따른 예산편성 절차의 적법성 ▶유사사업의 중복 예산편성 ▶설계변경에 따른 계속사업의 편법성 여부 등을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예산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영희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편성은 각종 시책사업이 시정연설 및 시책의지와 부합되는지의 여부를 검토해 예산의 집행이 시민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주민숙원사업 등 주요시책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방향으로 예산 심사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그간의 해당 상임위 주요실적으로 그는 중소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소기업인에게 사기앙양과 자긍심고취를 위한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조례’ 제정과 초·중등학교 재정의 어려움과 재정의 건전화를 위한 업무용 사용 수도요금 10% 감면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성남시 수도급수조례’ 개정안 통과를 들었다.
현재 내년 초 경원대학교 행정학과 박사학위 취득 예정인 이영희 위원장은 “진정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마지막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다”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