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정

성남시의회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1 박문석 행정기획위원장

성남까치 2009. 11. 17. 16:36

편집자 주 = 성남시의회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2일간 제166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는 2010년도 세입·세출 등 예산안에 대한 심사와 200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 그리고 제5대 의회로는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행정기획·경제환경·문화복지·도시건설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장으로 부터 이번 정례회에 임하는 각오와 중점 현안사항에 대해 들어 봤다.

 

1>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박문석 위원장

 

【성남】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박문석 위원장은 이번 20일부터 시작되는 제166회 제2차 정례회의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제 5대 의원 임기중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 등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회기다”며 “내년도 4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그 어느때 보다도 성실하게 임하는 의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례회는 “집행부에 대한 무조건적 견제와 비판이 아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결정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겠다”면 “시정이 보다 합리적이고 발전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내년도 예산심의에 대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 고통받고 있는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집행부 인사조직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면밀한 검토를 하겠다”며 “불요 불급한 예산은 억제토록 해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심성 예산 편성으로 판단되는 예산은 심도있게 다뤄 공명정대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해 민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문석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에 주어진 권한과 기능으로서 그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광주·하남 통합과 관련해 집행부의 일방적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며 아울러 “집행부가 출연한 산하기관들의 조직의 효율성과 인사의 적정성 등 업무추진 등을 점검해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