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성남시 전국최초 '글로벌 IPTV 확산센터' 개소

성남까치 2009. 9. 30. 17:05

성남시 전국최초 '글로벌 IPTV 확산센터' 개소

 

 

 

2009년 09월 29일 (화) 14:23:57 김대성 기자 sd1919@kihoilbo.co.kr
【성남】전국 최초로 ‘글로벌 IPTV 확산센터’를 설립한 성남시가 30일 분당구 정자동 소재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문을 여는 ‘글로벌 IPTV 확산센터’는 총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킨스타워 21층 460.9㎡ 규모에 스튜디오, 편집실, 송출실, 자료실, 회의실, 홍보관 등을 갖추고 기획·운영, 촬영·편집, 대회협력, 자문 등 6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해 공공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확산센터는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정보서비스, 동영상 콘텐츠, 방송 등을 실시간 또는 원하는 시간에 제공하는 쌍방향 방송 서비스 센터다.

또한 IPTV 확산센터는 개인 기반의 IPTV 콘텐츠 활성화로 개인 창업 컨설팅, 인큐베이팅 지원 등을 강화하며 교육과 보건의료, 문화 등 민관 및 대·중·소기업과 연계한 전국 공공 IPTV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IPTV 확산센터를 운영하며 성남 u-City 사업과 연계한 각종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보건, 의료, 행정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IPTV 콘텐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시는 정부 IPTV산업 정책과 지방정부 산업기반의 연계성 강화(IPTV산업의 국가 신성장 동력화와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 요구의 대응, 지역 첨단지식산업 활성화 및 클러스터화, u-City의 시민 공공복지 증진의 욕구)로 IPTV 공공서비스 개발과 사용자 저변 확대, 융합시장 선도를 통한 국내 최고의 IPTV 콘텐츠 허브와 IPTV 산업의 확산메카 조성에 의한 ‘글로벌 IPTV 확산센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육성 기반을 조성한 뒤 선택과 집중에 의한 차세대 IPTV산업 허브 중심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이다.

성남 IPTV 확산센터의 주요 사업으로는 IPTV 콘텐츠 허브 구축(공공 분야, 상용 분야)과 IPTV 기반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콘텐츠 허브 구축사업으로 공공 분야에서 ▶보건의료, 헬스 서비스 등 공공콘텐츠 ▶방과후학교, 취업정보 등 교육콘텐츠 ▶민원과 소방방재 등 u-city 서비스 등이며, 상용 분야로는 ▶지역정보 포털 ▶단말 및 콘텐츠 융합 ▶개인특화 콘텐츠, UCC ▶쌍방향 고도화 지능형 콘텐츠 등이다.

   
 
특히 ‘방과후학교’ 콘텐츠를 개발, 제공할 계획이어서 학생들은 리모컨과 브라운관만 있으면 학원에 가지 않아도 과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IPTV 기반의 기업지원 서비스로는 ▶콘텐츠 편집미디어 변환을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 ▶IPTV 단말 및 콘텐츠 확산을 위한 표준화 지원 ▶창작과 기획, 유통, 마케팅 등 관련 교육 지원 ▶대학 및 개인 창업컨설팅 ▶국내·외 판로 자문 등 사업화 지원 ▶새로은 IPTV 콘텐츠와 뉴미디어 체험공간 운영 등이다.

단계별 추진사업으로는 1단계로 올해 안에 IPTV 기반 u-care, u-Eeu, 지역포털 서비스 추진, 통합 플랫폼 개발, 모바일 IPTV 통합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0년까지 지자체 공공TV 서비스 확대와 인프라 구축 유무선 통합망 구축, IPTV 기반 u-security 서비스 추진, 통합관제센터와 IPTV 확산센터 간 정보파이프라인 구축 등 통합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3단계인 오는 2011년까지 정부와 지자체, 단말기 제조사, 통신사, 모바일 및 IPTV 솔루션 제작사, 콘텐츠 제작사, 대학 등 u-city 서비스 개발, 활용, 산업화의 포괄적 사업연계 단계인 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복합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자동차, 가구, 조선 등 타 지역과 연관 산업군을 발굴해 해외 연계사업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8년 11월 모바일 산업 등 4대 산업을 전력산업으로 선정했으며, 모바일 산업은 IPTV산업과 연계 발전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는 IPTV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방향 서비스의 양성화 및 공공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한 대·중·소기업 간 연계 및 국가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월 23일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와 ‘IPTV 공공서비스 및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5자간 업무협약 체결 및 선포식’을 가졌다.

이어 지난 3월 IPTV 3사를 포함한 산·학·연·관·정으로 구성된 ‘IPTV 확산센터 사업추진단’을 구성,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 방안을 수립한 뒤 4월 방송통신위원회의 ‘2009년도 매체 융합형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IPTV 기반 양방향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에 착수해 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IPTV 확산센터 운영은 산하재단인 성남시 산업진흥재단, KODIMA, IPTV 3사가 공동 협력 운영하며 QookTV, broad&tv, myLGtv 등 IPTV 3사 서비스 제공과 영세 IPTV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제작 지원 건강·의료·학습 콘텐츠 개발,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IPTV 확산센터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IPTV 3사의 폐쇄사용자그룹(CUG)서비스를 통해 성남시와 경기도 및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송출함으로써 IPTV 콘텐츠 제작에서 송출까지 원스톱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IPTV 확산센터는 앞으로 보건·의료·학습 등의 공공 부문 콘텐츠를 제작·개발·운영해 나가 성남시민의 편익을 높이고 사교육비 또한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센터 설립 운영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를 1천600억 원으로,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80억 원, 고용창출효과를 3천 명으로 내다봤다.

한편, 30일 IPTV 확산센터 개소식에는 이대엽 성남시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오해석 대통령 IT특별보좌관, 김봉한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 산업협회장, 이석채 KT 회장, 조신 SK 브로드밴드 사장, 박종응 LG 데이콤 사장 등 100여 명이 참
   
 
석해 IPTV 시연, 현판식, 센터 관람 등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이어 이날 IPTV 동영상 강의 중 강사의 판서 내용을 학생이 TV를 통해 확인하면서 수강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와 건강진단·분석 결과 및 맞춤 처방을 제공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주요 CCTV를 IPTV를 활용해 관찰할 수 있는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 등이 시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