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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비관 30대 투신 자살
성남까치
2009. 5. 26. 17:49
【성남】개인 신병을 비관해 오다 10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오후 2시 50분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S빌딩 근처에 박모(34)씨가 숨져있는 것을 옆 건물 모 A/S센터 경비원 사모(6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사씨는 “꿍하는 소리를 듣고 나와보니 박씨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신지체 판정으로 인해 자신에게 실망했고 주위 사람에게도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박씨 지갑에서 발견됨에 따라 개인신병을 비관한 자살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뇌병변 2급 장애를 가진 박씨는 최근까지 분당의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성 기자 sd191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