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남 호프집 여주인 생사 여부 확인전화한 강도살인범 덜미

성남까치 2009. 5. 18. 09:57

 

【성남】호프집 여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피의자가 주점 여주인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를 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17일 주점 여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서모(2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월 10일 새벽 3시께 중원구 성남동 소재 N민속주점에서 혼자 있는 주점 여주인 장모(56)씨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다.
또한 서씨는 지난 4월 7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차례에 걸쳐 새벽시간대에 혼자 있는 호프집 여주인을 폭행하고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서씨는 새벽시간대에 손님을 가장해 술을 마신 뒤 다른 손님이 다 나가고 혼자 있는 여주인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서씨가 폭행을 하고 금품을 빼앗은 여주인이 죽었는지 여부을 알기 위해 전화확인 한 점을 수상히 여겨 피의자를 특정한 뒤 격투 끝에 검거했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