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라이프=신구대학식물원, 녹색 환경교육의 학교기업으로 재탄생
【성남】국내외 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전시하고 식물자원을 발굴·개발·연구하는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121에 소재한 신구대학식물원(원장 황환주 교수)은 최근 ‘학교기업 신구대학식물원’ 선포식을 갖고 현장중심교육과 명소마케팅으로 새로운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녹색교육과 녹색산업 그리고 녹색성장을 모토로 하고 있는 학교기업 신구대학식물원은 현재의 식물원을 환경과 문화, 교육과 생산이 융합된 에코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3년 개원한 신구대학식물원은 연간 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수도권 시민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동안 식물 관련 각종 전시회는 물론 자연속에서 생명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관계를 느낄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과 조경가든 대학, 시니어 교육프로그램 등 식물과 함께 자아실현을 가능케 하는 성인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어 식물 문화의 교육활동에도 기여해 왔다.
식물원은 이번 학교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함으로써 녹색교육을 강화하고 식물을 응용한 상품개발과 판매를 통해 재정적 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녹색 학교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신구대학식물원은 현장중심교육과 명소마케팅을 복합해 교육성과 수익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장 밀착형 교육강화 사업으로 사업 참여학과 확대, 현장 교육 모델 개발, 식물관리 교육 특화 ▶환경·직업교육 확대 사업으로 교육대상 계층의 다양화, 환경프로그램 확대, 녹색산업 직업교육 확대 ▶녹색문화 가치확산 사업으로 문화이벤트 개최, 시민참여 확대, 에듀파크 조성 ▶친환경 상품 개발 사업으로 기능성 문화상품 개발, 허브 기획상품 개발, 웰빙 카페테리아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신구대학식물원 구성은 남부지방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이슬모양을 본떠 만든 온실인 에코센터와 서양정원, 계절초정원, 철쭉원, 약초원, 허브원 등 태마정원과 습지생태원과 연꽃원 그리고 각종 식물속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쉼터 등이 있다.
신구대학 식물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나 전화(☎031-723-6677)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