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민주당 성남지역위원회, 고도제한 문제 완전 해결 주장
성남까치
2009. 1. 22. 11:25
민주당 성남지역위원회, 고도제한 문제 완전 해결 주장
공항 이전 후 민간공항 활용 제안
【성남】민주당 성남 수정·중원·분당갑·분당을 4개 지역위원회는 21일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 고도제한 문제가 완전 해결될때까지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제2롯데월드 허가방침은 40여년 100만 성남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반민생·친재벌 정부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사건”이라며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에 앞서 성남 고도제한 문제를 먼저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성남지역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야 말로 수십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낳을 수 있는 실질적 경제활성화 조치”라며 “고도제한 완화와 함께 군용비행장을 이전하고 그 부지를 성남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민간공항이나 여유 발전공간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향후 남한산성과 모란시장 등 지역 곳곳에서 고도제한 완화 서명운동을 전개해 하는 등 고도제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정부에 맞서 투쟁을 벌이기고 했다.
한편, 서울공항이 위치한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 8천310만㎡가 서울공항 전술항공작전기지 구역에 포함돼 건축물 고도를 제한받아 오다 지난 2002년 12m에서 45m로 건축물 고도제한이 완화됐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