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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종림 중원청소년수련관장

성남까치 2008. 11. 3. 11:01

인터뷰=이종림 중원청소년수련관장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도서관 본격 운영

 

 

 

【성남】성남시 청소년 극대화를 통해 청소년 활동 기반 조성, 청소년 복지 및 청소년 정책 발전과 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할 재단법인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이대엽 성남시장)이 오는 17일 출범을 알린다. 더불어 이날 중원청소년수련관 개관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육성재단 출범과 더불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청소년의 꿈과 이상 실현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원청소년 수련관이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중원청소년수련관 이종림 관장으로 부터 수련관의 비전과 운영방침, 운영 프로그램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올 초 임시운영 체제 이후 본격 운영에 돌입하는데 수련관의 비젼과 운영방침에 대해
▶우리 수련관의 비전은 ‘e-푸른 성남’이라는 성남시 브랜드에 걸맞는 청소년의 푸른 성장을 돕고자 한다. 이를 위해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청소년 중심 활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수련관을 만들어 서로 돕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수련관은 첫째, 특성화, 전문화, 다양화된 사업들을 개발 및 실시코자 한다. 21세기 사회를 주도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자질과 능력을 배양하는 디딤돌 역할을 말하는 것이다.
둘째, 지역사회 욕구에 부응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역사회, 학교,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조를 통해 수련관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 청소년이 푸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수련관의 시설과 프로그램 등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우리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중원구 하대원동 소재로 연면적 1만4천32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덕·체 등의 건물 공간으로 나뉘어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 공연장, 도서관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수련관 프로그램으로는 크게 수영, 헬스, 뉴에어로빅 분야로 나뉘는 사회체육과 어학, 음악, 미술, 독서, 취미, 과학 분야로 나뉘는 교육문화프로그램이 있다.
먼저 사회체육인 수영 프로그램은 직장인, 주부, 노부모, 초·중·고생, 장애자를 대상으로 8개의 프로그램 42개 반이 운영된다.
헬스 프로그램은 개인맞춤 운동프로그램으로 성인헬스, 청소년 헬스 2개 반이 운영되며 뉴에어로빅 프로그램은 비만, 성인병 예방과 더불어 바른신체 정렬 및 허리와 복부강화를 위한 성인 프로그램, 운동적응능력과 운동자각능력발달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10개의 프로그램 32개 반이 운영된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유아, 성인를 대상으로 8개 분야 54개 프로그램이 운영다.
청소년프로그램은 학교 교육에서 습득하기 어려운 예·체능 및 심성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전인교육 실현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유아프로그램은 유아 시기의 다양한 조기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 사고력, 집중력 계발 및 표현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성인프로그램으로는 교양, 취미, 자격증 프로그램이 있고 그 밖에 강좌를 소개하는 일일체험 프로그램과 단기간을 이용한 교육 체험 활동이 매월 이루어질 예정이다.
-청소년육성재단의 인적구성이 진통 끝에 마무리 됨에 따라 성남시의 청소년 육성과 관련 본격적인 활동이 기대되는데 수련관 운영과 발전 방향에 대해
▶청소년 육성은 먼저 청소년 활동 지원, 청소년 복지증진, 사회여건과 환경을 청소년에게 유익하도록 개선하고 우리 청소년을 보호해 청소년의 균형 성장을 이루어 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련관 운영은 지역사회 여건을 고려한 청소년 활동·복지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시설을 제공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 등으로 성남시 청소년 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운영을 해 나가겠다.
아울러 성남시청소년 육성재단의 출범으로 지역사회의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하고 전문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각 수련시설이 이를 시행하고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과정을 만들어 구성원들의 전문적인 노력을 더 한다면 전국 최고의 청소년 시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임시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앞으로 바램이 있다면
▶시민들에게 준공을 한 후 신속한 운영을 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그러나 늦었지만 알찬 프로그램과 푸른 성장을 위한 청소년 사업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다가서도록 노력할 것이다.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성실히 운영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따뜻한 관심 속에 매서운 비판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