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모저모

성남 여성복지회관, 수강생 배운 기술 활용 무료 봉사 나서

성남까치 2008. 6. 18. 17:34

성남 여성복지회관, 수강생 배운 기술 활용 무료 봉사 나서

 

사진설명=제과기능사와 수강생들이 장애시설에 전달할 빵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무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남】성남시 여성복지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무료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정구 단대동 소재 여성복지회관의 도배 기능사과 수강생들은 지난 12일 단대동 무의탁 홀몸노인 가정 2세대를 찾아가 도배봉사 활동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깨끗하고 밝은 환경을 제공했다.
또 같은 날 제빵기능사과 수강생들은 200여개의 빵을 구워 관내 장애시설인 소망재활원을 방문했으며, 한지공예과 수강생들도 매주 실시하고 있는 장애우 놀이지도 봉사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또한 미용사 창업과 수강생들은 지난 13일 여성복지회관 실버대학 어르신 20여명에게 퍼머, 염색 봉사를 실시했고 이들은 매 기수별로 지속적으로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배과 수강생 여선화(38.여)씨는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봉사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보람을 찾는다”며 만족해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처럼 배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실력을 키워온 수강생들은 성취감과 함께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sd1919@kiho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