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서현로-분당·내곡간 고속도 평면교차로 폐쇄
성남까치
2008. 6. 10. 17:51
서현로-분당·내곡간 고속도 평면교차로 폐쇄
【성남】대한주택공사 판교신도시사업단이 분당과 판교IC를 잇는 서현로를 직선화하며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와 접점부분에 설치한 평면교차로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화되자 설치 일주일 만에 평면교차로를 포함한 직선화도로를 폐쇄했다.
8일 주공 판교사업단은 “기존의 서현로가 북쪽으로 200m 가량 우회해 판교IC로 가게 돼 있어 도로를 직선화하며 평면교차로를 지난 1일 설치했으나 신호대기로 출·퇴근시간대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어 7일 오전에 직선화도로를 폐쇄하고 북쪽 우회로를 다시 이용토록 했다”고 밝혔다.
주공 판교사업단은 서현로 북쪽 우회로 구간에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이고 분당-여주 복선전철과 신분당선 등이 지나가는 관계로 서현로의 직선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서현로 북쪽 우회로는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밑을 지나게 돼 있어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소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주공 판교사업단 관계자는 “평면교차로가 설치됐던 구간의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를 오는 9월말까지 지하화할 예정”이라며 “지하화공사가 끝나면 북쪽 우회로 대신 직선화된 서현로를 이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