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정
성남시 ‘자동차 공회전 자동 정지 시스템’ 도입
성남까치
2008. 5. 30. 15:59
성남시 ‘자동차 공회전 자동 정지 시스템’ 도입
배출가스·에너지 10-20% 절감 기대
【성남】성남시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송부문의 에너지 절감 및 배출가스 감소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하나로 ‘자동차 공회전 자동정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 공회전 자동 정지 시스템은 성남시내버스(주) 2대와 대원버스(주) 3대 등 총 5대에 시범 장착돼 지난 28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시스템 장착으로 배출가스 저감량과 에너지 절약 비율이 10-2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번 시범장착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관용차 및 시내버스 등에 장착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 공회전 자동 정지 시스템’은 가솔린, 디젤, LPG, CNG 등 모든 엔진형식과 모든 전압(12-24V)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과 배출가스 감소효과를 가져오는 스마트 하이브리드(Smart Hybrid) 기능을 갖고 있는 유용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는 시스템”이라며 “시스템은 자동차가 정지 후 기어 중립 상태의 안전모드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편성운영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추진 T/F팀’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ICLEI)에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자체실정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성 기자 sd191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