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IT-SoC 中企 해외마케팅지원 본격 가동
성남, IT-SoC 中企 해외마케팅지원 본격 가동
'International IC China 2008' 10개사 파견, 900만불 성과
경기도 성남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IT-SoC(System on Chip) 업체들이 해외 마케팅지원을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성남시(시장 이대엽)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양일 동안 중국 심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C전문 전시회인 'International IC China 2008'에 관내 유망 IT-SoC 기업 10개사를 파견해 9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SoC분야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시와 재단이 전략산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는 분야다.
이번 전시회에 복제방지용 반도체를 출품한 '네오와인'은 중국내 모바일 및 전자분야 복제방지에 대한 인식 확산과 휴대폰, GPS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해 현지 업체 엔지니어들과 오는 5월까지 테스트 완료 후 본격적인 칩 사용이 가능토록 상담을 추진, 총 500만불 이상의 수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성능, 고해상도 화면이 요구되는 네비게이션, 전자액자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게 고속 CPU와 3D그래픽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제품을 출품한 '매직아이'는 신제품을 선보이고 소형 디지털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업체들과 구체적인 칩 도입 시기를 조율하는 등 기대이상의 상담효과를 거뒀다.
시와 재단은 이번 IT-SoC 해외 전문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수출 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
기사더하기=International IC China 2008은?
= 전 세계 전자산업의 최대 생산기지이며 반도체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진 중국 심천에서 올해 13회째 열린 전시회로 인텔과 삼성전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NEC 등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50여개국, 200개사가 참가한 IT-SoC 분야 최대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