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정
성남시, 자동차 매연 줄이기 ‘총력’
성남까치
2008. 2. 13. 13:38
성남시, 자동차 매연 줄이기 ‘총력’
경기도 성남시가 자동차 매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최근 매연저감장치와 저공해엔진(LPG) 장치를 제작하는 SK에너지 등 13개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저공해 조치 의무화에 따른 업무를 협의하고 저감장치 부착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전년도와 달리 차량 소유자에 대한 장치 자부담금 증가와 사후관리 강화 등 까다로워진 변경 상황과 관련해 저감장치 부착사업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장치 제작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수도권대기오염저감사업’으로 최근까지 특정경유차량의 약 24%인 9,834대에 매연저감장치 부착, 저공해엔진개조, 노후차량조기폐차 유도 등 경유차량의 매연발생을 줄이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
또한 저감장치 부착 사업 내용의 잦은 변화 등으로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지역방송 및 전광판, 홍보물 개별 발송,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저감장치 부착 및 저공해 엔진개조’ 에 대해 시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3.5톤 이상 차량의 저공해조치 의무화’에 따라 979명의 차량 소유자에게 조치명령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등을 막기 위해 경유차량의 저감장치 부착사업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장치 제작사 뿐만 아니라 경유차량 소유자의 인식변화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